부산시, 스마트 조명 신시장 개척…관련 산업 육성

2020-06-09     손인준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신청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5년간 347억원을 투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조명 혁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주거·산업·상업·실외 등 4개 공간 에너지 절감 조명 개발과 스마트 조명 국내외 표준·성능인증 등을 통한 스마트조명 신산업도 육성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에 스마트 조명 시험·평가·성능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상업·실외시설(서면지하도상가, 대신공원, 가덕터널, 동명·영도 구름다리, 공영주차장 등)과 강서산단 산업시설 4곳 등지에 스마트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범 설치한 스마트 조명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등 기술을 검증하고 공간별 에너지 절감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기업 6곳과 스마트 조명 기술을 개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조명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