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양호 우드랜드 조성 현장 점검

2020-06-10     최창민
조규일 진주시장은 10일 진양호 우드랜드 조성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생활권과 가깝고 교통망이 발달한 진양호공원 후문 일원에 진양호 우드랜드를 착공해 2021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인 월아산 우드랜드는 그간 연 10만 명 이상의 시민과 인근 시군에서 방문하고 있어 시설 포화로 불편을 초래해왔다.

진양호 우드랜드는 기존 월아산 우드랜드와는 달리 차별화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목재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양호공원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목재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용 만족도와 관광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양호 우드랜드 조성 예정지 인근에는 어린이 대상 농촌 테마체험과 청소년 진로체험을 즐길 수 있는 꿈키움동산이 연접해있고 진양호동물원, 소싸움경기장 등 기존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시설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여름 진주성 내 600년 수령의 느티나무 도복목을 활용한 전시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 우드랜드 조성사업은 진양호 르네상스와 함께 발맞춰 우드랜드별 특화된 시민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주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양호 우드랜드는 도비 43억원,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며 1층 철근콘크리트 및 2층 목조구조로 된 연면적 1513㎡ 규모로 건립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