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상호금융 여·수신 63조원 도내 첫 달성

2020-06-11     황용인

경남농협 상호금융 여·수신이 2016년 50조원을 돌파한지 3년여 만에 63조원을 달성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 거듭났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1일 대의원회의실에서 상호금융 여·수신 63조원 달성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해진 본부장을 비롯해 동창원농협 황성보 조합장과 부경원예농협 최성환 조합장, 양산기장축협 권학윤 조합장, 서포농협 황일현 조합장, 진해농협 배상오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농협 상호금융 여·수신이 63조원을 달성한 것은 경남지역에서는 최초이다.

경남농협은 이번 성장에 대해 농촌경제의 자립경영을 구축하기 위해 상부상조의 정신과 함께 조합원과 경남도민이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해 온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농·축협 상호금융은 농민에게 영농자금과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다하는 등 발전하는 경남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코로나19 등 글로벌 경제 불안감이 지속되는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로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경남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특히 이번 성과는 경남 관내 138개 농·축협 임직원 모두의 단합이 어우러진 결과인 만큼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