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무원 6개월 시보기간 개선 요구

창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2020-06-11     이은수

창원시의회 문화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해련)는 11일 5개구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규공무원 시보기간중 순환근무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조직개편에 맞춰 외청에 비해 본청을 선호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외청에 근무하더라고 직무에 충실하면 진급에 지장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화도시건설위는 신규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직무에 대한 애로사항, 업무적응도, 부서배치에 대한 만족도 등 6개월 시보 근무 기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박남용 의원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임용된 젊고 유능한 신규 공무원들의 사례를 설명하고 격무부서에 대한 의견청취, 시보기간 중 순환근무, 희망 근무지 선택제 등을 통해 공직에 대한 이해와 사명감을 서서히 고취시킬 수 있는 공무원 문화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신규 임용자들이 퇴직을 고민할 정도로 어려운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이 기회에 해당 부서장이 근무 분위기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면담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해 달라”는 주문도 함께했다.

7월부로 개편되는 조직 및 인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사명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시민을 위한 봉사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공무원은 본청, 사업소, 구청, 행정복지센터 구분하지 말고 해당 근무지에서 진급할 수 있는 창원시 인사문화를 실천해 달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