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서울노원유나이티드 격파

전반 18분 결승골… 2승 챙겨

2020-06-14     최창민
진주시민축구단이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치며 2승째를 올렸다.

진주시민축구단은 13일 ‘2020 K4리그 4라운드’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노원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치고 2승(2무)째를 올렸다.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무패행진으로 K4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번 경기에서도 특유의 빠른 역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18분께 첫골이자 결승골이 나왔다.

골키퍼 박성민의 발 끝에서 시작해 이윤성으로 이어진 패스를 나준수가 수비진을 제치고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시민축구단은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엮어냈다.

최청일 감독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고 전방을 압박한 것이 경기를 주도할수 있는 계기가 된 것같다”면서 “무더운 날씨와 힘든 일정에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2승 2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0일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