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2020-06-16     강동현
통영소방서(서장 최경범)는 주택화재의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화재 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매년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상보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급세대는 총 220세대로 이 가운데 독거노인에게는 에어로졸 소화기가 추가로 보급된다.

모든 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경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시 경보음을 울려 대피를 돕고, 소화기는 화재발생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과가 있다는 게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경범 서장은 “주택화재는 화재 빈도에 비해 사망자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