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태 최승애 초대전…‘창조의 꿈’

몽유도원도 21-연작시리즈 LH본사서 오는 27일까지

2020-06-16     박성민
오는 27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전시장에서 의태 최승애 초대전 ‘창조의 꿈’…몽유도원도 21-연작시리즈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거제 문화예술회관 열린 몽유도원도 21 초대전에 이은 전시회다. 최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 수상작가로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근간으로 현대적이며 한국적인 정서를 오롯이 토해내는 수준 높은 회화 세계를 구축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구문화와 미술을 좇아가는 한국 현대화단에 ‘몽유도원도’ 시리즈로 새로운 변화와 모색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장준석 미술평론가는 “몽유도원을 또 다른 관점에서 신비롭고도 환상적으로 표전하는데 성공하였고 우리의 정체성을 담은 한국미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그림을 보시는 분들께 잠시나마 시공을 넘는 평온을 드려 행여 일상에서 기분전환이라도 되신다면 행복하다”며 “작은 바람으로 붓을 들때마다 늘 기도하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