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맞춤형 통증클리닉 실시

22일부터 100개교 물리치료사 파견

2020-06-16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100개교(기관) 현업업무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물리치료사를 학교에 파견하는 현장 맞춤형 건강관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법 적용대상이 기존 급식종사자에서 시설관리·경비·청소·통학 보조 종사자 등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 노동 환경에 맞는 맞춤형 통증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증클리닉사업은 물리치료사가 교당 3회, 주 1회 간격으로 학교를 방문해 개별진단 하고, 맞춤형 처방에 따른 이론과 실기를 지도하는 과정으로 편성됐다.

강만조 노사협력과장은 “현장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업무종사자들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함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으로 작업능률을 향상하고 산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