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20일 개최

2020-06-18     정만석
경남도와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예산’이 오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안대회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의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등 90여 명이 참가한다.

도는 지난달 19일까지 13세 이상 19세 이하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팀을 모집했고 참가 신청한 총 31개팀을 심사해 본선 진출 10개팀을 선발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제안서로 진행된다.

제안대회에는 ‘청소년 독서문화 정착 방안,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체험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발표심사와 온라인 청중평가로 실시된다.

이후 진행하는 온라인 청중평가는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을 대상으로 발표 시 녹화했던 영상을 라이브로 시청하고 투표하는 방식이다.

최종 우수제안팀은 ‘심사위원단’과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총 4팀이 선정된다. 이들에게는 ‘경도지사상, 도교육감상, 도의회의장상,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또 본선진출팀과 청중평가단 전원에게 자원봉사실적을 부여할 예정이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대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해 앞으로 청소년들이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