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15개사 선정

지정서·현판 수여식 개최…4년간 맞춤형 패키지 지원

2020-06-21     이은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글로벌 강소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남중기청 청사에서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1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경남지역의 글로벌 강소기업은 15개사가 선정됐다. 지정기간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4년간이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선정기업 중 3번째로 높은 비중(8%)이다.

지역별로는 사천시 3개, 양산시 3개, 창원시, 김해시, 함안시 각 2개, 밀양시, 진주시, 의령군 각 1개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4개사로 가장 많고 그 외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의료·정밀광학기기, 운송장비 제조업 등으로 다양하다.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지방-민간간 협력모델을 통해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R&D 사업 참여시 가점 등 우대혜택과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한다.

한편, 경남도는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공정개선, 시제품제작 등)을 마련해 기업당 3000만원 가량의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이영석 청장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원기관은 협업하여 기업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은 글로벌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