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수소차 1452대 보급

승용차 구매시 3310만원 지원…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개선

2020-06-22     정만석
경남도는 올해 550억6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수소연료전지차 1452대를 보급한다.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다.

22일 도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수소 승용차 판매가는 대당 7000만원 정도로 구매 시에 대당 3310만원을 지원한다.

시·군별 보급대수는 창원시 1100대, 진주시 104대, 통영시 2대, 김해시 100대, 거제시 40대, 양산시 30대, 함안군 50대 등이다.

친환경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최대 400만원)와 교육세(최대 120만원), 취득세(최대 140만원) 등 총 660만원까지 세금 감면 혜택도 볼 수 있다.

자동차세도 일반 차량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내지만 수소차는 연간 13만원만 내면 된다.

올해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고 공영 주차장 주차료도 50% 할인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까지 보급한 수소차 539대와 올해 들어 보급한 수소차 213대를 합쳐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내에는 752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창원시 4개소(팔용동, 성주동, 중앙동, 덕동)와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 부산 방향 등 모두 5곳이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