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 내셔널바둑리그 8연승 질주

2020-06-25     안병명

‘바둑의 고장’ 함양을 대표하는 바둑팀 ‘함양산삼’이 내셔널바둑리그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우승 예감을 드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바둑리그 개막식에 이어 8라운드 현재까지 무패의 8연승을 기록 중이다. 오는 7월 11일부터 열리는 9~12라운드에서 2연승을 추가하면 리그 최다 연승팀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내셔널바둑리그는 내셔널바둑대회 정규시즌은 19개 팀이 풀리그로 경쟁하며 총 19라운드, 개인전 5경기, 모두 855국을 치러 상위 8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포스트시즌은 8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현재 8라운드까지 진행된 리그에서 ‘함양산삼’이 8연승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며 다음으로 ‘올리버’와 ‘대구바둑협회’가 6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주니어 부문 순위 역시 함양산삼팀의 ‘박수창 선수’가 8승으로 단독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팀 ‘조민수 선수’가 시니어 부문 순위에서 8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함양산삼은 유영붕 단장(함양군바둑협회 협회장)과 심재용 감독, 김재원 주무를 주축으로 주니어에는 박수창·이상빈·박태영 선수, 시니어에 조민수 선수, 여성에 박예원 선수, 그리고 여성후보로 조시연 선수 등이 포진해 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