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전어축제·수산물축제 취소

2020-06-25     문병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천시의 대표적인 축제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사천시는 오는 7월 24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와 10월 예정이던 ‘2020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한 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리 수로 내려가는 등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행사를 개최하는 데 무게를 두고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발생 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축제 개최 시기까지 코로나19 위기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아쉽지만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앞서 시는 오는 8월 2일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 트롯가요제를 전면 취소했으며 오는 8월 29일 개최 예정이던 ‘제15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도 취소되는 등 전국 단위의 축제 및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