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급성기 뇌졸중 치료 ‘우수’

심평원 평가서 ‘1등급’ 획득 전체 평가항목 100점 만점

2020-06-25     임명진
경상대학교병원이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8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하반기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248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 △첫 식이 이전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평균 92.45점을 월등히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이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촉진을 위해 평가결과가 우수한 상위 20%기관(51기관)에 대해 가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가산금을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 2010년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365일 전문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윤철호 병원장은 “뇌졸중은 증상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적정성평가에서 뇌졸중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해당 질환으로부터 지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