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밀양시 ‘농촌협약 사업 선정’

2020-06-28     박준언
김해시가 생림·상동·대동면 등 기초생활 서비스가 부족한 북동부생활권 3개면에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역은 김해 인구 2.46%인 1만 3368명이 거주하지만 기초생활 서비스 보유율과 접근성이 다른 지역보다 낙후한 곳이다.

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 30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방비 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시는 3개 면에 문화, 복지, 교육 등이 가능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 단지를 조성해 주민이 도심으로 가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한다.

내년 5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농식품부 협약을 거쳐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 사업을 마중물 삼아 쇠퇴하는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살고 싶은 희망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관한 해당 사업에는 전국 25개 시·군이 참여해 경남에서는 김해시와 밀양시가 최종 선정됐다. 밀양시도 300억 예산을 확보해 보건·보육 기초생활 서비스와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등을 농촌생활권에 구축한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