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인사동 골동품거리 벽화조성

2020-06-30     박철홍
“동네가 훨씬 산뜻해지고 밝아진 느낌이네요. 성북동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0일 인사동 골동품거리 주변 마을 벽화를 둘러보고 김삼수 성북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유석규 벽화조성작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5월 착수한 ‘인사동 골동품거리 주변 마을 벽화조성사업’은 진주성 주변 원도심의 침체된 상권 활성화, 어두운 골목길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도시미관 개선 등을 위해 두달간 시행됐다. 시비 5000만원과 주민참여예산사업 1500만원이 들었다.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회의를 통해 사업의 주제를 ‘한국의 과거, 현재, 서양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선정하고 숨바꼭질하는 장면, 인생 스토리텔링, 프랑스의 프로방스 풍 등 27여개 작품을 벽에 그렸다.

골동품거리 일대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도시재생주민 협의체 회원들은 이번 벽화 조성구간에 노후담장 수리, 잡목제거 등의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