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여름철 비가 오래동안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동아시아지역의 몬순과 비슷한 기상현상이다. 보통 6월말에서 7월말까지 지속되는데 이 기간 내리는 비는 연간 강수량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장마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열대성기단과 차가운 한대성 기단이 만나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래동안 비가 내리는 날들이 이어진다지만 기후와 전선의 과학적인 정색을 뒤로 하고 긴 비를 뚫고 찾아든 창문넓은 찻집에서 달콤한 라떼 한잔을 즐기는 것이 장마의 맛이 아닐런지. @골목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