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사랑상품권 연말까지 10% 특별할인

2020-07-01     김철수
고성군은 1일부터 고성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하여 오는 연말까지 판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 활동을 진작시키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대시켜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고성사랑상품권 지류는 지역 내 농협, 축협 모든 지점에서 80만원까지 현금 구매 시에만 구매가 가능하고, 모바일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전용앱에서 10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만 19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구입이 제한되고 법인은 종전과 같이 할인율을 적용받지 않는 일반구매만 가능하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 첫 해 64억원 판매 후 2019년에는 148억원이 판매됐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연말까지 300억원을 판매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980여개소였던 상품권 가맹점이 6월 현재 1530개소까지 확대되었고, 올해 3월 처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도 가맹점이 1200여개소에 이르고 있어 지역 내 어디서나 쉽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군에서는 특별할인 판매 시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상품권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분기별 환전내역을 파악하여 고액 환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매출실적 파악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종춘 일자리경제과장은 “고성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 상품권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