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5G 통신제품 수출 지원에 박차

이통제품 제조사 파트론과 협약 5G 통신제품 시험 등 상호협력

2020-07-02     김영훈
KTL이 5G 통신제품 시험평가로 수출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일 파트론과 국내외 시장 5G 통신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검증 기술력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시장 출시를 위한 5G 통신 제품의 개발단계 사전시험 △국내외 강제성(KC, CE, FCC 등)과 적합성(GCF, PTCRB 등) 인증시험 및 컨설팅 △5G 제품의 검증 기술력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2003년 설립된 파트론은 이동통신용 핵심부품 등에 대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이동통신 단말기용 안테나, 카메라 모듈 등을 양산하는 전자부품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 밴드, 음향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완제품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퀄컴의 5G 모뎀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통신모듈(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에 적용)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진출을 위한 준비 중이다.

KTL은 지난 2005년부터 이동통신분야 신뢰도 향상과 기술력 확보를 위한다양한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KTL은 3.5GHz 뿐만 아니라 28GHz 대역까지 5G 이동통신 단말기에 대한 국제공인 인증시험(GCF)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북미 국제공인 인증시험(PTCRB)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쌓은 검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의 다양한 5G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며 “명실상부한 ‘5G 프런티어 국가’로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4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