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테마공원 조성사업 재검토 촉구

2020-07-02     박철홍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거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진주시에 요구했다.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회견에서 이들은 “비거의 실체를 입증할 역사적 기록물은 없으며 상상력으로 만든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며 “진주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훼손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는 8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과 470억원이라는 민간자본까지 유치해 역사에 남을 조롱거리를 만들고 싶은가”라며 “비거 이야기가 각색되고 과장돼 역사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재포장 된다면 비웃음거리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