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사업화지원사업 대거 선정

2020-07-02     강민중
국립 경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업화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상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7개사가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에, 2개사가 초기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내 창업보육센터 중에서 가장 많은 수다.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우현선박기술 주식회사 △주식회사 에코비오스 △마루전자 주식회사 △바른황토 △우정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빅스스프링트리 △준엔지니어링 등이다.

초기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는 △㈜에이앤에이티 △㈜삼농바이오텍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 가운데 우현선박기술, 준엔지니어링, 에코비오스 등 3개사는 창업도약패지지의 혁신성장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우현선박기술은 국내 최초 적층가공법을 이용한 플라스틱 재질의 벤딩 템플릿 제작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재 대표이사는 “고품질의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성장판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코비오스는 사업 선정과 함께 투자 유치 및 상아제약과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어 바이오 분야의 블루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루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사용자가 선체에 탑승해 미래직업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바른황토는 천연 수목보호치료제 개발 기술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추가하여 사회적 문제인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엔지니어링는 고강성 반자동 현장형취형조정관 재현장치를 개발해 사업화할 목적으로 이 사업에 신청했다. 2021년에 매출 3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빅스스프링트리는 하나의 주제에 정형화된 시뮬레이션이 아닌 다양한 주제에 변형 가능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래밍 기능으로 가격 경쟁력 및 개발기간 단축으로 시장 경쟁력 우위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소형 조선사용 케이블 계측프로그램 개발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조선기자재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이앤에이티는 LAH(소형공격헬기)에 적용되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어 상위 파트인 도어 링크 세트(DOOR LINK SET) 전체에 대한 국산화 발주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농바이오텍은 높은 기술 장벽으로 국내 비료회사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수입용 완효성 비료를 국산화하고 개발된 기술로 완제품 및 플랜트 수출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 선정을 통해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향상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