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학대' 재발 방지 긴급 대응회의

2020-07-03     정만석

 

경남도는 3일 장애인 학대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일 구속된 가두리양식장 업주의 장애인 학대 사건과 관련해 유사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도청 시군협력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게자들이 참석해 장애인 학대 취약지 실태파악, 지역사회 내 학대신고 강화, 학대 피해 장애인 구제를 위한 전문변호인단 구성, 장애인 관련 단체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 예방대책 말녀을 위한 시군 장애인 담당공무원회의 개최 등을 논의 했다. 
또 폭력이나 학대 피해를 겪는 장애인을 임시 보호하고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학대피해장애인 쉼터'도 올 10월까지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학대피해장애인 쉼터'에서는 학대 피해 장애인들을 위한 심리상담, 신체적 정신적 치료 지원,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장애인이 쉼터를 퇴소한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구성원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