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현안, 경남도 적극 지원해 달라”

조규일 시장, 김 지사 만나 협조 당부

2020-07-05     박철홍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4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김경수 지사를 만나 진주시의 주요 정책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만남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도민토론회 참석 차 김 지사가 진주를 방문함에 따라 조 시장이 만남을 요청해 이뤄졌다.

조 시장은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글로벌 게임센터 유치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비거 테마공원 조성 등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침체된 서부경남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등 정책사업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부경남의 발전은 경남도 역시 함께 노력해야 할 숙제이고 같이 고민할 문제”라며 “진주시의 정책건의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비거테마공원 조성과 관련해 “진주시는 비거의 역사적 실체는 별론으로 하고, ‘비거이야기’를 관광콘텐츠화 해 진주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진주성, 유등 전시체험관, 비거 테마공원을 연결하는 남강변 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