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청년정책 파티 & 문학의 밤 개최

2020-07-07     박도준
통영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통영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청년 상호간 교류의 장을 펼치기 위해 통영시 청년센터에서 ‘불쏘(불타는 쏘통파티)’행사를 지난 4일 개최했다.

불쏘는 ‘불타는 소통’의 줄임말로 청년 신조어로서 라이브 방송의 채팅창이나 댓글 등을 통해 상호 활발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지칭한다.

1부는 청년 당사자인 청년정책협의체가 직접 발굴한 통영의 청년문제와 방향성을 함께 발제하고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열렸다. 이어 청년정책위원회가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청년정책 기본계획 부문별 사업을 작품처럼 전시하고 감상평을 남기는 청년정책전시회도 개최했다.

2부는 통영시 청년동아리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아일랜드 밴드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젊은 날의 행복은 어떻게 오는가?’라는 주제로 박준 시인을 초대해 청년들의 고민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보고 청년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년작가의 목판화 전시, 청년창업가들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행사 내용은 청년동아리 S.I.T.에서 촬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아카이빙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