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늘 종구갱신 지원사업자 모집

2020-07-07     정규균
창녕군은 우량마늘의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2억 원 규모의 창녕마늘 종구갱신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창녕마늘 종구갱신 지원사업은 대서마늘 주아재배 전문 농가를 육성하여 전문 농가는 주아를 이용한 종구(씨마늘)를 재배하고 여기서 생산된 주아 1년차 종구를 일반재배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주아는 구조상 공중에서 자라기 때문에 각종 병해충의 발생률이 마늘쪽보다 월등히 낮을 뿐만 아니라, 조직이 치밀해서 씨마늘로 사용하면 품질이 우수하며, 수량도 10~30% 정도 증수된다.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관내 마늘 재배농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모집기간 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우량 마늘종구 지원사업으로 창녕마늘이 더욱 단단하고 쪽이 커져 생산량도 늘고 병충해에 강한만큼 생산비 감소에도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량 종구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속적 지원 및 주아재배 기술교육 등을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3년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마늘종구 82t을 보급하는 등 종구갱신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