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署, 외국인 커뮤니티 대표 범죄예방 간담회

2020-07-07     여선동
함안경찰서(서장 한정우)는 군내 체류하는 베트남, 중국, 우즈벡 등 외국인 커뮤니티 대표자 등 30여명과 함께 ‘코로나19사태와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처와 여권별 대표자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최근에 발생한 외국인 범죄사례 소개 및 예방대책,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고, 치안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 서장은 “군내 체류외국인이 6000여명이 거주하는 만큼, 이제 외국인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자 친구로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함안건설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해 주시고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집회나 수도권 방문 자제 등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중국 커뮤니티 대표 서모씨는 “간담회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저지르기 쉬운 범죄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경찰의 협조사항을 회원들에게 철저히 홍보하여 외국인 범죄예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