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민원실, 사회적 약자 배려 새 단장

2020-07-07     최두열
하동군은 민원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민원실을 리모델링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민원실 실내 화단 2곳을 철거해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넓은 대기 공간을 확보해 민원인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했다.

또한 민원창구 상부 안내판을 기존 단일 색상에서 토지이동 붉은색, 종합민원 노란색, 실거래신고·지방세 초록색, 자동차·건축 남색 등 업무영역별로 색상을 구분하고 그림문자인 픽토그램과 영문을 병기해 방문객이 업무 담당자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객쉼터를 밝은 톤으로 재정비하고 인터넷방과 건강관리방의 오래된 컴퓨터와 기계를 교체했으며, 북카페에는 하동과 관련이 있는 책을 특색있게 갖춰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사무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서식 작성대를 새로 비치하고, 장애인·노인·임산부를 위한 전용 창구에 화상수어통역 시스템과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인공지능 외국어 통·번역기 등을 갖춰 사회적 약자의 이용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