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다녀온 거제 남성 검역서 확진 판정

2020-07-07     백지영
도민 1명이 공항 검역 단계에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경남도민 1명이 확진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추가된 경남 검역 13번 확진자인 A씨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4월부터 회사 업무차 브라질에서 체류하다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기침 증상이 있어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저녁에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거제시보건소의 구급차를 이용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4명으로 이 중 125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9명이 입원 중이다.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민 13명 중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5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간 지역감염사례는 없지만, 최근 해외유입을 통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입국자를 맞이할 때 공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공항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