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외국인끼리 다툼에 1명 숨져

2020-07-07     박준언
김해 대동면 한 농장에서 7일 외국인 근로자가 같은 국적의 동료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미얀마 국적의 A(29)씨가 동료 B(29)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이들은 같은 농장에서 일하는 사이로 사건 당일 농장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B씨를 해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농장주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