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관리본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교육

2020-07-08     손인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오는 11일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낙동강 생태계 교란종인 양미역취의 부산 내 분포 현황조사를 한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가 생태계 교란 식물에 관해 강의하고, 시민과 함께 양미역취 제거 활동을 펼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의 필요성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고, 을숙도 철새공원 습지 주변에 분포하는 양미역취를 제거할 예정이다.

양미역취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9∼10월 노란색 꽃을 피우며, 강력한 번식력으로 토종 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할 우려가 있는 외래종이다.

최근 낙동강 생태공원에 양미역취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고유식물이 자라지 못할 우려가 커 지속적인 제거 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