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 현장 중심 ‘마지미 순찰’ 눈길

치안 문제 해결 함께 고민

2020-07-08     문병기

남해경찰서는 미조면 답하마을 등 범죄 취약지 일원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한 간부, 자율방범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중심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마지미 순찰’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사진)

‘마지미’는 마중의 지역 언어로, 경찰서장이 먼저 군민에게 다가가 마을 구석구석을 순찰하면서 자치단체, 지역주민들을 공동체 치안에 참여시킨다. 보다 광범위한 지역치안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둘째, 넷째 화요일 월 2회 마지미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상주해수욕장을 방문해 개장에 맞춰 남해군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한 검역을 강화할 것과 여름파출소 개소와 관련된 운영 전반에 대한 협의도 실시했다.

김동욱 서장은 “현장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해소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동체치안 활성화의 구현이며 남해경찰이 나가야 할 이정표”라며 “군민들이 안전한 보물섬 남해를 위해 협력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