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청년농업방제단 출범식 갖고 본격 가동

영농현장의 일손부족 해소·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

2020-07-09     이은수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3일 대산농협에서 영농현장의 일손부족으로 인한 적기방제를 지원하기 위해 14명의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이 출범식을 갖고 7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은 올해 3월 17일 드론자격증을 보유한 20대에서 40대의 젊은 농업인들로 조직하여 평소에는 농가신청 및 접수를 받아 방제를 하고 외래·돌발 병해충이 발생하거나 일반 병해충의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될 때에는 시-농협-방제단이 공동으로 방제체계를 구축하여 드론 및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최재홍 청년방제단장은 “우리지역의 농업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다 고령의 농업인들이 80%에 이르고 있다”며 “청년방제단은 농촌 고령화와 농작업 인력부족으로 인한 적기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동시에 소득창출을 통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삼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 창원시에서도 젊은세대가 농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