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소산업 정책 선제적 추진

정부 정책 뒷받침 사업 진행

2020-07-09     이은수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시행에 따라 창원시가 수소경제 정책의 성과가 나올수 있도록 수소산업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창원시는 수소산업의 전후방 산업인 기계산업이 국내 최고로 집적돼 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창원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수소산업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시는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의 수소차 630대 보급, 환경부의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및 국내 최초 수소시내버스 정식 노선운행 개시했다.

창원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각종 수소산업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개발 지원이다. 기존 보급 중인 수소승용차, 수소버스 이외에 국내 최초로 수소트램, 수소트럭, 수소자전거, 수소 건설기계장비 등의 개발 및 실증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수소트램은 현대로템에서 개발 중이며, 창원시 관내 철도노선에서 시운전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중이다.

수소트럭은 오는 11월부터 5t수소트럭을 쓰레기수거차량으로 시범 운행을 개시해 차량 성능 확인을 지원한다.

수소자전거는 진해연구단지 및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시범보급과 이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을 추진중이다.

수소 건설기계장비는 관내 기업체에서 개발 중인 굴삭기, 지게차 등을 창원시 발주 공사장 등에서 시범 가동 및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및 성능 향상은 2020년내 신규 충전소 3개소 추가 구축하며, 패키지형 충전소, 이동형 충전소, 수소버스용 충전소, 수송기계용 충전소 등 다양한 충전인프라의 실증 지원으로 충전소 성능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지난 5월 산업부의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에 선정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해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도모한다.

다음으로 안정적인 수소생산기반 마련 및 선도적 실증 지원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1일 1t, 2022년상반기부터 1일 6t의 수소가스를 생산, 수소충전소 및 수소이용시설에 공급해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공급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HECS 실증단지에서 CNG개질 수소생산을 시행해 On-site 수소충전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국내 최초로 실증하게 된다.

또 지난 2019년 10월에 선정된 수소 액화플랜트 구축 실증사업을 전국 최초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1일 5t의 액화 수소를 생산해 정부의 액화수소 공급계획을 적극 뒷받침하게 된다.

이밖에 다양한 유형의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