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0-07-12     박도준
통영시는 도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산 1번지’ 통영에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나 조리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하지 않기 등)을 준수하고,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또한 간질환,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고위험군(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증)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편 첫 사망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간질환과 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는 상태로 최근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