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전국 최다

거제·통영·사천 등 테마별 사업 복지 향상·온실가스 저감 기대

2020-07-12     정만석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공개평가 결과 9개 시·군의 9개 사업 2383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주택, 상가 등 건물에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126개 사업을 접수, 공개평가를 진행해 총 69개 사업을 선정했다.

도는 9개 시·군에 9개 사업이 선정돼 211억원(국비 106억원, 지방비 71억원, 자부담 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택 등 총 238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3월 공모사업 공고 전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기획하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컨설팅을 3차례 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테마를 살펴보면 거제시 ‘빛과 희망의 에너지전환 사업’, 통영시 ‘섬마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사천시 ‘그린뉴딜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다’ 등으로 구성됐다.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도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관심을 가져준 시·군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예비 후보사업으로 남아있는 4개 사업도 향후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