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우리반 지키고 예방 키트도 받고”

통영교육청 Wee센터 등교 응원 프로그램 중·고생 뜨거운 참여 열기

2020-07-13     박도준
통영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박혜숙)는 2020년 등교 개학 응원 프로그램인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반을 지켜라’를 13일까지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우리 반을 지켜라’는 2016년부터 실시한 통영Wee센터의 상담주간 프로그램 ‘우리 반을 부탁해’를 코로나 사태에 맞게 개편한 프로그램으로, 늦춰진 등교 개학을 축하하고, 학생들의 유대 강화와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

학생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두 가지 방법을 사진으로 찍어 통영Wee센터 페이스북에 응모하면 통영Wee센터에서 각 반에 개인별 코로나 예방 키트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미션 내용은 학급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찍은 사진이 한 장 이상 있어야 하며,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표현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도서벽지 학생들을 포함한 지역내 22학급 약 660명의 중고생이 참여했다. 통영Wee센터는 참여 학급 전체에 비타민 캔디, 휴대용 가글, 손 소독제, 항균 티슈, 초콜릿으로 구성된 개인별 코로나 예방 키트를 전달하고, Wee센터 상담 신청 양식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원고 1학년 장 모 학생은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몸은 떨어져 있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마주 볼 날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