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7회차 강좌 진행

주제는 ‘해외 조각공원과 조각’

2020-07-14     박성민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무료 시민 강좌 ‘조각의 모든 것’의 7회차 강의가 지난 11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2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시민 강좌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5월 한 달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6월에 있었던 5회차 강좌부터 대면 강의로 진행 중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좌석을 배치하고 강의실 입구에 여분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대면 강의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고, 참석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이번 7회차 강좌의 주제는 ‘해외 조각공원과 조각’으로, 홍경한 미술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서 ‘스톰 킹 아트센터’ 등 해외의 대표적인 조각공원을 소개하며 수강자들의 흥미를 돋궜다. 이 자리에서 강연자는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 세계에 있는 조각공원 소개 이외에도 공원이 설립된 배경 및 참여 작가, 작품을 제시하는 등 풍부한 자료와 상세한 설명으로 강의의 질을 높였다. 강의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이번 강의에 대해 “처음으로 세계의 유명 조각공원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강연 중간 중간 청중의 이야기를 물으며 수강생들의 참여를 유도해나가는 강연자의 노련함도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7월 25일 진행되는 8회차 강좌 역시 홍경한 미술평론가가 한 번 더 강연자로 나선다. 8회차 주제는 국내 조각공원과 조각으로, 7회차와 마찬가지로 선착순 사전 접수를 통해 미리 신청한 신청자들이 참석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 시민 강좌 ‘조각의 모든 것’은 오는 9월 개최될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진행한다. 지난 1~4회차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였고 평균 350여 명에 달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5회차 대면 강좌부터는 △시민 강좌 ALL 출석상 이벤트 △시민 강좌 참여 후기 이벤트를 준비해 현장 참여자들의 재미 요소를 더하고 있다. ALL 출석상 이벤트는 5회차 강좌부터 마지막 12회차 강좌까지 모든 현장 강의에 참여한 사람에 한해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VIP 투어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참여 후기 이벤트의 경우 회차별 오프라인 강좌 참여 후 5일 이내 개인 SNS에 후기 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