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선 세명수산 대표, 경상대 발전기금 전달식

장학금 1억 약정…5000만원 우선 출연

2020-07-14     강민중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경찰시스템학과동창회(통수어업과동창회) 명예회장인 허태선 세명수산㈜ 대표가 모교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허태선 대표는 이 가운데 5000만원을 먼저 출연했다.

경상대는 ‘허태선 세명수산㈜ 대표 발전기금 전달식’을 14일 오전 11시 20분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관계자와 해양과학대학 김무찬 학장 등 해양과학대학 관계자, 허태선 대표와 해양경찰시스템학과동창회 김신곤 명예회장, 김진철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어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허 대표의 결정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출연하신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워가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3월 창립한 세명수산㈜은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에 위치한 냉동 및 기타 수산물 도매업 중소기업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