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신나고 재미있는 해설

거제조선해양문화관, 퇴직 전문 경력자 4명 선발

2020-07-14     배창일
전문성을 가진 50세 이상 신중년들의 열정이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이하 문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14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문화관은 전시해설과 연계교육 분야에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신중년 퇴직 전문 경력자 4명을 선발, 동네 어른이 들려주는 바다이야기와 전시실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유아교육, 전시해설, 조선해양 분야의 전문가로, 퇴직 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현재 해양 에듀케이터로 활동 중이다. 자신만의 경험에 새로운 지식을 더해 문화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설과 교육 지도에 힘쓰고 있다.

김영미 해양 에듀케이터는 “관련 경험을 토대로 문화관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해설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화관 관계자는 “세대의 전문성을 활용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 사업에 신중년들의 열정과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체험 공간인 뚝딱뚝딱 해양공작소를 리뉴얼하고, 해설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