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중, 회장기 중·고탁구대회 단체·개인 우승 쾌거

창단 2년여 만에 탁구 명문 급부상

2020-07-15     박수상
의령중학교(교장 김경묵)가 제58회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학생 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탁구 명문교로 급부상했다.

의령중 탁구부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중A팀(박규현, 김민수, 염채원, 서건희)이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광중A팀을 접전 끝에 3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단식에 출전한 차세대에이스 박규현(15)선수는 단식 우승을, 함께 출전한 김민수(15)선수는 단식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박규현선수는 김민수선수와 개인복식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로써 의령중은 창단 2년여 만에 전국 탁구 명문교로 정상에 우뚝 올랐다. 의령중 탁구부는 지난 2018년 10월 창단이후 6개월여 만인 이듬해 4월께 개인전과 단체전 등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면서 일찌감치 정상제패를 예고했었다. 창단과 함께 탁구부 지도를 맡고 있는 이광선 코치의 탁월한 지도력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의령은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탁구 명문교인 남산초등학교에 힘입어 지난 2018년 10월 의령중학교, 2019년 3월 신반정보고등학교가 탁구부를 창단해 이들 우수선수들이 실력향상을 위한 진학의 길이 열리면서 전국적인 탁구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