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찾아가는 건축 무료상담실 운영

9월까지 15개 읍면동 순회 지역건축사 15명 재능기부

2020-07-15     박도준
통영시는 오는 9월 말까지 건축전문가가 직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매주 1회씩 순회하며 건축 관련 민원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건축 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

지난 14일 문을 연 무료 상담실은 건축 민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과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데 비해 경제적·시간적인 이유로 설계사무소 방문 등을 주저하는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15명의 지역 건축사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하고 해결 방법이 쉽지 않은 건축 민원을 거주하는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상호 간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실은 15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며 매주 1회씩 15차례에 걸쳐 방문하며 △22일 산양읍 △24일 도천동 △27일 북신동 △29일 사량면 △8월 5일 도산면 △8월 19일 용남면 △8월 26일 광도면 △9월 3일 명정동 △9월 9일 정량동 △9월 15일 중앙동 △9월 18일 미수동 △9월 22일 무전동 △9월 25일 한산면 △9월 29일 봉평동에서 각각 운영된다.

류순영 건축과장은 “건축전문가인 통영시건축사회의 건축사와 공무원이 함께 복잡한 건축행정 관련 민원을 상담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시민들이 건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