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원청, 창원시와 함께 물놀이 안전 캠페인

2020-07-16     임명진
창원교육지원청은 하계 휴가 및 방학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관내 전 계곡 및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요소 점검을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 및 순찰을 통해 장마 기간 불어난 계곡물로 안전시설 등이 파손된 것은 지자체에 수리를 요청하고, 특히 위험한 지형은 각급 학교에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시민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창원시와 함께 16일 실시했다. 창원시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에서 ‘신나는 물놀이! 보호장구 착용부터!’, ‘3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는 생명지킴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장구 착용과 준비운동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우석 창원교육장을 비롯한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 해양정책과 고홍수 계장 등 15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특히 폭염과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만큼 학생 교육과 안전시설 점검에 있어 교육청과 창원시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정우석 교육장은 “코로나로 인해 우울했던 마음을 자연에서 치유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하계 방학 기간 동안 계곡 등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이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급 학교와 함께 철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