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강의 다리 느린우체통 배달엽서 10만통 돌파

2020-07-16     이은수

창원시는 지난 15일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옆 느린우체통 입구에서 ‘느린우체통 엽서 10만 통 돌파 기념 이벤트’ 응모권 추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여행주간을 맞아 저도 콰이강의 다리 느린우체통에서 엽서를 보내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벌인 이벤트에 모두 1022명이 응모했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느린우체통은 지난 2017년 3월 스카이워크 개장과 함께 설치됐다. 7월 2일 기준 느린우체통이 배달한 엽서는 10만1158통이다.

추첨식은 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관광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감사관 직원도 참관했다. 국장, 과장, 그리고 창원시 소셜미디어 캐릭터인 ‘구구’가 1000여 장의 응모권이 담긴 응모함에서 직접 10장을 뽑아 현장에서 발표했다.

이벤트에 당첨된 ‘행운의 10인’은 창원 대표 관광시설인 로봇랜드, 창원짚트랙, 용지호수 무빙보트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창원 시그니처 관광패스(CHANGWON SIGNATURE TOUR PASS)’를 받는다.

시는 응모권에 적힌 연락처로 연락해 주소를 물어 등기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중한 추억과 설레는 기다림을 배달하는 느린우체통이 더 많은 분께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이용객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