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출장 다녀온 도민 2명 확진

2020-07-16     백지영
해외에서 입국한 도민 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해외에서 입국해 창원과 의령에서 각각 자가격리를 하던 30대·4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회사 직원으로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업무차 이라크를 방문해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두 명은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고, 전용 교통편을 이용해 각각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다.

보건소 검사 결과 각각 15일 밤과 16일 새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창원 확진자와 같은 셔틀버스를 탑승한 해외입국자 2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늘었다. 이 중 13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6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