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카바디협회 시체육회 정식 종목단체로 인준

진주 중심 카바디 저변확대 탄력

2020-07-19     박성민
진주시카바디협회가 진주시체육회 정식 종목단체로 인준되면서 카바디 저변확대에 탄력이 붙게 됐다.

진주시카바디협회는 지난 15일 진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로 인준하는 인준서를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인준식에는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진주시체육회 사무국 직원들과 진주시카바디협회 최낙덕 회장, 성호준 상임부회장, 박민규 전무이사, 진주 출신 카바디국가대표 조재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진주시카바디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진주를 시작으로 카바디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길 위해 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로 인준되고자 갖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 카바디선수들을 적극 후원해 우수한 지역 선수양성과 저변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낙덕 진주시카바디협회장은 “이번 인준을 계기로 진주를 중심으로 카바디가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진주출신 카바디국가대표 조재필선수(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획득)를 주축으로 우수한 인재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여 진주에서 다수의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은 “진주를 중심으로 카바디가 더욱 발전되길 바라며 진주시민들에게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카바디 발전을 위해 체육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바디(Kabaddi)는 인도가 종주국이다. 카바디(Kabaddi)는 ‘숨을 참는다’ 란 뜻의 힌두어다.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부, 2011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부 정식 종목으로 인정된 스포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카바디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남자부 동메달을 획득하고,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카바디 종주국인 인도를 꺾으며 은메달을 획득해 큰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는 남자 카바디 역사상 최고의 성직인 금메달을 획득해 다시 한번 카바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