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NC다이노스와 농촌발전 업무 협약

2020-07-19     황용인
경남농협이 창원NC파크 야구장의 전광판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홍보를 통한 소비촉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언텍트(Untact, 비대면) 문화를 충족하는 팜스테이 마을 선정하는 등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NC다이노스(대표이사 황순현)와 ‘경남농촌발전 상호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과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로 6년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창원NC파크 전광판을 통해 팜스테이 마을을 홍보한다.

팜스테이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를 합성한 것으로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촌의 일상을 체험하는 농촌관광을 의미한다.

경남농협과 NC다이노스는 도내 팜스테이 36곳 중에 10곳을 우수 마을로 선정하고 방문객에게는 NC 다이노스의 홈 경기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한 홈 경기를 관람한 팬들에게는 경기장 티켓을 지참하고 팜스테이를 이용하면 숙박과 체험, 마을 입장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NC다이노스 황순현 대표는 “경남은 많은 농작물을 얻을 수 있는 농촌을 기반으로 하는 곳들이 많다”며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농협과 구단이 다양한 지역 마케팅을 통해 경남의 농촌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지역 농축산물 애용과 농촌관광 활성화 지원으로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NC 다이노스와 함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다이노스와 함께하는 팜스테이마을 10개소는 NC 다이노스 홈경기 때 전광판을 통해 소개가 될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