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교 영어 인터뷰 디베이트 프로그램 실시

2020-07-19     임명진
영어식 사고력 키워 글로벌 역량강화…11월까지 10회
 
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영어 인터뷰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토요일마다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영어 문법·단어 암기 위주의 수동적인 학습 방법에만 익숙한 학생들에게 영어식 사고력 연습을 통해 글로벌 역량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식 사고력이란 영어로 말하고 글로 표현할 때 한국어와 다른 논리적 순서와 배열구조를 의미한다.

도내 일반고 41개교에 재학 중인 총 165명의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15개 도내 거점고등학교에서 토요일 매회 3시간씩 원어민 보조교사들과 공통주제, 선정주제에 대해 영어 대화와 토론을 진행한다.

원어민 보조교사는 각 학생들의 영어발화에 대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영어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개별지도를 하게 된다.

고교영어인터뷰디베이트는 고등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공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의 참여 활동은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는 대입 자기소개서에도 작성가능하다.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각 거점학교에서 발열 검사, 손세 정제 사용, 마스크와 손 장갑 착용, 좌석띄워 앉기 등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도교육청에서 준비한 이 프로그램이 학생·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단순한 영어 공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글로벌 사고력을 구비한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