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티아트센터, 편대식 작가 ‘ENCOUNTER’ 展 개최

2020-07-20     박성민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 홍티아트센터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입주작가 전시와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홍티예풍 - ‘힐링!홍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7월 28일(화)까지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무한대의 사색의 다섯 번째 전시, 편대식 작가의 ‘ENCOUNTER’을 개최한다. 편대식 작가는 물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시간성의 간극에 대해 사유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회화의 기본적인 도구인 연필과 종이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작업한다. 1년간 가로 54m 한지 위에 연필을 수없이 겹쳐 긋는 방식 등 노동집약적인 과정에서 발견되는 시각과 본질 사이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업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는 제목 ‘ENCOUNTER’의 뜻과 같이 과거와 현재, 나와 너, 평면과 공간의 혼재를 ‘직면함’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는 작품을 관람하며 자신을 대면하고, 사람들이 마주하고 살아가는 시공간에 대한 포괄적 인식과 상호작용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홍티아트센터 1층 전시실과 공동작업장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또한, 전시 기간 내 작가 인터뷰가 포함된 온라인 전시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당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부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쳐튜브’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홍티예풍 - ‘힐링! 홍티!’가 진행된다. 부산지역 작가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작품을 제작한다. 전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홍티아트센터(051-236-8661~3)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