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여름사과 ‘썸머킹’ 본격 출하

2020-07-20     이용구

농협 거창군연합사업단은 거창군 통합마케팅 참여조직(남거창농협, 북부농협, 거창사과원예농협)과 협업을 통해 여름 사과 품종인 ‘썸머킹’을 GS THE FRESH에 전량 공급, 오는 22일부터 전국 319개 전 매장에서 1주일 동안 판매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한여름에 일찍 출시되는 햇사과는 주로 일본 품종인 ‘아오리’가 대부분이었으나, 홍로·후지에 비해 당도가 낮아 여름 사과는 맛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인식이 있었다.

그에 반해 ‘썸머킹’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품종으로 ‘아오리’보다 10여 일 이상 빨리 생산되며 기존 여름 사과 특유의 떫은맛이 적고 신맛이 강해 새콤한 맛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품종이다.

이번 GS THE FRESH를 통해 판매되는 물량은 약 50톤 정도로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대부분으로 개별 세척을 통해 소비자가 구입 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판매된다.

농협 거창군지부 최병철 지부장은 “ 농협 거창군연합사업단과 거창군 통합마케팅 참여조직은 앞으로도 거창군과 협업해 소비자가 즐겨 찾는 품위 있는 사과 공급에 힘쓸 것”이라며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