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민주당의원 “의장당선 무효” 피켓시위

2020-07-20     여선동
속보=“법과 원칙을 무시한 ‘미래통합당은 군민에게 사죄하라.”, “감표위원이 판사인가.”

함안군의회 민주당 소속 도·군의원들이 20일 오전 군의회 앞에서 의장 선출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 의원들은 출근길 피켓을 들고 지방의회 회의규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선출한 통합당 이광섭 의장 당선 무효를 촉구하는 행동에 나섰다.(본보 15일 3면, 16일 3면, 20일 5면 보도)

배재성 의원 등은 이날 피켓 시위를 벌이며 의장선거 과정에서 불법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의장 당선자를 발표한 통합당의원들은 군민에게 사죄하고 의장 당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광섭 의장 당선 무효 소송과 의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감표위원이 일방적으로 무효표라고 하는 것은 지방의회 회의 규칙을 위반한 상식에 없는 선거”라며 비난했다.

한편 함안군의회는 의장선거 투표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지난 1일 실시된 3차 결선 투표 결과 통합당 이광섭 의원을 선출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